태엽. Yes, I Think.

미스터리 클락.
태엽장치를 통해 돌아가야 하는게 시계라는 물건이지만 그 장치가 보이지 않는 시계.
미스테릭...이 아니라 미스테리어스한 시계.
그렇지만 또 실은 태엽이 숨겨져 있는 시계.
시계라고 하면 바늘을 돌리는게 하나의 고정관념이라면 이것은 바늘을 돌리는게 아니라 바늘을 투명한 판 위에 띄우고, 그 판을 돌리는 것.
그러니까, 결국은 또 어찌보면 같은 것이지만 살짝 생각을 바꾼 것만으로도 '다른' 것이 만들어지나보다.
현대기술로도 재현은 되겠지만, 특허가 걸려 있을테니, 그렇다고 내가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글쎄, 시계에 대해서 배우고 나면 만들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거기에 들어가는 삶이 얼마나 될까.

보이지 않는 태엽과 기어가 바늘을 돌린다.

어디서 어디까지가 평범하고, 평범하지 않은, 그렇고 그런, 그렇고 그렇지 않은 삶일까. 왠만큼 사회적 부를 쌓아도 이 미스테리 클락 하나 선물할 수 있을까?
배는 아프고 잠들기는 힘든 밤이다.

그렇지만, 깍아내지 않고 닿아가게 하는, 닳아가게 하는, 그런 톱니바퀴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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