셴의 관점에서, 쿵푸팬더2 일기

쿵푸팬더2는 아기포를 보러 가는 영화라는 소리가있었는데ㅎㅎ
솔직히 포는 좀 귀엽기도 하지만 좀 밉상인 편인데..아기포는 열심히 먹는 것만 빼면ㅎㅎ

그나저나 포의 출생의 비밀에는 참으로 많은 이야기가 얽혀 있는데, 이번 시리즈와 다음 시리즈의 주된 스토리라인에는 요런 내용들이 나온다.

근데 이제 영화가 개봉한지도 오랜 시간이 지나서 하는 말인데 정말 영화에서 불쌍한 동물은 백공작인 셴이지 않을까?
영화를 보기전에 얻은 정보에서 셴은 알비노로 태어나 차별 받고 비뚤어졌다고 했는데 영화를 제대로 보지 못한건진 잘 모르겠지만 알비노에 의한 차별은 어쨌던지, 교육환경도 별로였고, 왠지 예언에대한 잘못된 반응도 ('양'자경'양'의) 그 교육탓이 큰것만 같은데,

그렇지 않뇽?

그리고 정말 슬픈건 나는 나쁜 놈 나쁘게 살거야 아아 세상은 날 미워하고 나도 세상이 미워라면서 스스로를 세뇌시키면서 살아왔지만...결국 그 나쁜 짓은 실패였었고, 어릴 때 나름 높은 전투력을 가졌었지만 영화의 악역대장으로 거기에 걸맞는 실력은 주어지지 않았으며...주변에 전부 머리가 나쁜 애들 뿐이어서 그런지 세계정복 계획은 허점 투성이였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보다 속 좁은 모습만을 보여야 했고...

이번의 제작과정에 한국계 미국인이 참여했다고 했는데 그래서일까? 눈물을 쥐어짜는 과정이나 인물들의 배역설정에서 한국적 정서, 좀 더 정확히는 한국드라마적 정서가 느껴졌던 것은.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였지만 이 셴을 생각하면 어쩐지 마음 한켠이 불편해서..흠.

어쩐지 요즘은 애니메이션들이 아이들의 애니메이션으로만 끝나지 않는 시대가 된 것 같다. 달리 생각하면 아이로만의 눈으로 보지 않아서겠지만.

덧. 으악 족발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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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쿵푸 팬더 2 2011/08/08 23:47 #

    ★촬영지: 코엑스몰 메가박스★ -용의 전사도 속편의 딜레마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전편이 호들갑스런 비만 팬더라는 주인공의 속성과 쿵푸라는 소재의 갈등으로 인해 빚어지는 의외성과 그 갈등을 극복하는 데서 얻을 수 있는 카타르시스를 극한까지 끌어올려 신선한 느낌을 준 데 비해, 여기서는 이미 그러한 신선함이 당연한 것으로 자리잡은 상태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므로 어떻게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줄 것인가 여러모로 고민한 흔적이 드러난다. 시골 마을을 ...... more

덧글

  • 잠본이 2011/08/08 23:47 # 답글

    아무리 생각해도 양 할매가 모든것의 원흉이란 말입죠(...)
  • 홍월 2011/08/24 02:13 #

    예언이 뭐 그런식이랍니까ㅠㅠ그런데 무척 늦은 답변이라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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